그린 라이프

반려식물 물 주기, 저면관수로 바꿔보세요 🌿 물 주기의 새로운 기준!

집지킴이 2025. 4. 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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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줬는데 왜 식물이 시들까요?”라는 고민, 한 번쯤 해보셨죠. 물은 식물에게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어려운 관리 요소이기도 해요. 특히 초보 식집사라면 과습, 뿌리썩음, 물부족의 악순환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요즘 많은 식집사들이 선택하는 방법이 바로 저면관수예요. 물을 위에서 주지 않고, 화분 아래쪽에서 흡수하게 해 뿌리가 스스로 필요한 만큼만 물을 끌어올리는 방식이죠.

 

 

1. 저면관수란? 🌊

저면관수(bottom watering)는 화분 밑바닥에서 물을 공급해 식물이 물을 흡수하도록 돕는 방법이에요. 흙이 직접 물을 머금으면서 위로 끌어올리기 때문에 뿌리 부패를 예방하고 흙 전체에 고르게 수분이 퍼지게 됩니다.

특히 물주기 타이밍을 놓치기 쉬운 직장인, 여행이 잦은 사람에게 아주 유용하죠.

2. 저면관수가 좋은 이유 5가지

  • ① 과습 예방 – 식물이 필요 이상으로 물을 흡수하지 않아 뿌리 썩음 방지
  • ② 균일한 수분 공급 – 흙 전체에 골고루 수분이 전달됨
  • ③ 해충 예방 – 물을 위에서 주지 않으니 버섯파리, 흙곰팡이 발생이 적음
  • ④ 편리함 – 물 흘림 걱정 없이 깔끔하게 물 주기 가능
  • ⑤ 건강한 뿌리 성장 – 뿌리가 스스로 물을 찾으며 아래로 깊게 뻗음

3. 저면관수 방법 – 이렇게 해보세요 ✅

[준비물] : 물 담을 받침 or 대야, 화분(배수구멍 필수), 깨끗한 물

  1. 물 받침이나 대야에 2~4cm 깊이로 물을 채웁니다.
  2. 화분을 통째로 담가줍니다. (배수구멍이 있는 화분만 가능!)
  3. 10~30분 정도 담가두고, 흙 위까지 촉촉해졌는지 확인해요.
  4. 충분히 흡수되었으면 꺼내서 물기를 바닥에서 충분히 빼줍니다.

Tip! 토분이나 유약 없는 화분은 물이 옆면으로도 스며들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요.

4. 어떤 식물에게 잘 맞을까요? 🌿

모든 식물에 적용할 수 있지만 특히 뿌리썩음에 민감한 식물이나 흙 겉면이 잘 마르지 않는 화분에 추천해요.

  • 추천 식물: 칼라데아, 스킨답서스, 필로덴드론, 산세베리아, 아글라오네마
  • 주의 식물: 선인장이나 다육이류는 저면관수보다 상면관수가 더 적합할 수 있어요.

5. 저면관수 시 주의할 점 ⚠️

  • ☑ 너무 오래 담가두면 흙이 질척해질 수 있어요. – 최대 1시간 이내로!
  • ☑ 사용 후 물은 버리거나 환기 – 고인 물은 세균 번식의 원인이 돼요.
  • ☑ 수경재배용 식물과는 다르게 간헐적으로만!

초보 식집사에게 추천하는 물주기 루틴 🚿

✔ 일주일에 1~2회 저면관수 ✔ 물 주고 난 뒤에는 환기 필수 ✔ 화분 무게나 흙색으로 건조 상태 체크

습관처럼 매번 위에서 물을 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식물 스스로 물을 선택하게 하는 저면관수. 이 작은 변화가 식물 건강을 지키고, 키우는 재미도 높여줄 거예요.

오늘부터라도 한 번 시도해보세요. 당신의 식물도 분명히 더 싱그러워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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